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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레터스65

영화 은교 줄거리와 결말, 김고은 데뷔작이자 출세작 넷플릭스 추천 작가 박범신 장편소설 원작, 배우 박해일과 김고은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촬영 당시 20세였던 배우 김고은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자 출세작 박해일의 노인 분장과 롤리타 소재에만 마케팅 열중한 탓에 관객수 134만 명 불과 배우 : 박해일(이적요 역), 김무열(서지우 역), 김고은(한은교 역), 정만식(박사장 역), 박철현(노랑머리 역) 정지우 감독의 영화 는 봄기운이 만연한 2012년 어느 봄날 만났고, 소설 는 그보다 이른 2010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햇살 따사로운 어느 봄날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린 오늘, 넷플릭스에서 은교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은교'는 모두 사월 봄날에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은교는 봄날처럼 풋풋한 싱그러.. 2021. 4. 13.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와 결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역 시절 피터 헤지스의 문단 데뷔작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세상에 알린 길버트 그레이프 인생 영화, 인생 소설이 같은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대개 원작 소설이 좋으면 영화가 별로이고 영화가 좋으면 원작이 볼품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는 영화와 원작 소설, 둘 다 완성도가 꽤 높습니다. 는 24살 청년 길버트의 성장통이 짙게 베인 자아 찾기 성장 소설입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힘이 되어준 소설이자 영화였습니다. 힘들고 아팠던 청춘이 그리울 때면 다시 들추어보고 다시 못 올 그 시절을 추억하곤 했습니다. 원제 'What's Eating Gilbert Grape'의 뜻은 '길버트를 갉아 먹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즉 '길버트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입니다. 조니 뎁과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의.. 2021. 4. 10.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줄거리와 결말, 케이트 윈슬렛 생애 최고의 연기 2009년 3월 개봉한 가 상영되고 있을 때, 어두운 객석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조용히 들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범으로서 역사의 심판을 받고 있던 '한나'가 공허한 눈으로 관객을 응시할 때, 차마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줄거리의 외피만 보면 나이 어린 고등학생을 유혹한 나이 많은 여자의 추한 연애담으로 들리지만 이 영화가 주목하는 층위는 그보다 훨씬 깊은 한 여성의 무의식의 심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일 영화협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작한 이 영화는 감독은 스티븐 달드리가 맡았고 케이트 윈슬렛이 한나 역을, 데이빗 크로스가 소년기 마이클 역을, 랄프 파인즈가 성년기를 맡아 호연했습니다. 러닝 타임 123분으로 긴 편에 .. 2021. 4. 7.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원작소설의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와 결말 십 대 감성을 매료시킨 샬럿 브론테 원작 소설 넷플릭스 영화 샬럿 브론테의 소설 는 최초의 여성 성장 소설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는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2011)는 나의 십 대 시절 청춘 감성을 매료시킨 작가 샬롯 블론테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로맨스물입니다.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제인 에어 역을, 마이클 패스벤더가 로체스터 역을 맡은 는 네티즌 평점은 7점대로 보통 수준이고 러닝타임 115분에 12세 관람가 등급 영화입니다. 로체스터가의 집사 페어팩스 부인 역을 맡은 주디 덴치의 연기가 볼만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를 발견했을 때 제인과 로체스터의 연애담을 읽고 푹 빠져 지냈던 십대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고전 소설의 영화화는 그 완성도를 떠나 아프고 풋풋했던 청춘 시절을 돌이켜볼 수 있는 추억을 소환하는.. 2021. 4. 7.
배틀쉽, 보드게임 원작 리암 니슨 + 브룩클린 데커 주연 실사 영화 보드게임 배틀쉽 원작 2012년 실사영화 2012년에 개봉한 은 동명의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SF 영화로 러닝타임이 비교적 긴 131분에 12세 관람가입니다. 평단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관객수 224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은 인도주의적 정신이 충만한 외계인들의 지구 방문기로 기억되는 영화입니다. 리암 니슨이 타이틀도 어마어마한 미국 해군 제독, 셰인 역을 맡았습니다. 셰인 제독의 역할은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오자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구방위 연합 사령부격의 총사령관인데 이 영화에서 셰인 제독은 어째 외계인보다 딸의 안위를 더 걱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리즈의 리암 니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있었던 탓일랄까요. 배틀쉽 Battleship은 사전적.. 2021. 4. 3.
영화 블로우, 조니 뎁 +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 실화 바탕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2001)는 조니 뎁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입니다. "Blow"의 사전적인 뜻은 (바람이) 불다, 강타, 쇼크, 불행, (비밀을) 누설하다, 배반하다 등의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강렬한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허망한 꿈을 쫒아 살았던 한 남자의 인생을 깊이 있게 재현한 조니 뎁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도 메소드 연기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도 철저하게 그 남자를 짓밟고 마는 악처의 이미지를 실감 나게 보여주었습니다. 블로우 줄거리 조지(조니 뎁)의 아버지는 아내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아들을 끔찍이 사랑하.. 2021. 4. 2.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수잔 콜린스 원작 소설 시리즈 첫 편 영화 수잔 콜린스의 소설, 헝거게임 시리즈를 영화화한 첫 번째 영화 은 공포 정치를 소재로 한 SF 디스토피아 영화입니다. 먼 미래 가상 국가 판엠은 '헝거게임'을 통해 시민들을 통치한다는 설정입니다. 소설은 3권으로 완결지었지만 3부를 2파트로 나누어 총 4편으로 마무한 시리즈 영화가 되었습니다. 소설 헝거게임 시리즈 순서는 , , 이고 3권 모두 2011년 국내에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 순서는 (2012), (2013), (2014), (2015)입니다. 소설도 그렇지만 영화 시리즈도 첫 편인 이 그중에서 비교적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줄거리 독재 국가 판엠은 국가를 12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에서 매년 추첨을 통해 소년, 소녀 각 한 명씩, 24명을 선발해 마지막 한 명만 살아남을 때.. 2021. 4. 1.
언브로큰 줄거리와 결말, 실화 바탕 넷플릭스 볼만한 전쟁 영화 안젤리나가 졸리가 감독을 맡은 (2012)은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출전 선수였던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영화들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화 제목 '언브로큰 Unbroken'의 사전적인 뜻은 '중단되지 않은, 끊어지지 않는, (기록 등이) 깨어진 적이 없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주인공 루이스의 불굴의 꺾이지 않는 정신에 헌정하는 영화로 볼 수 있으니까, 의역하자면 '불굴의 정신' 쯤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 언브로큰 줄거리 이 영화의 원작소설은 로라 힐렌브랜드의 "언브로큰"이라는 작품으로 2010년에 출판된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실존 인물 루이 잠페리니.. 2021. 3. 29.
월요일이 사라졌다 줄거리와 결말, 몰입감 높은 넷플릭스 SF영화 는 인류의 암담한 미래를 그린 디스토피아 영화로 상당히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지난 50년 동안 지구에서 일어난 일을 소개합니다. 식량과 물의 소비량은 세 배 증가하였고 4일마다 지구에는 백만 명씩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유엔은 10년 뒤에 전 세계 인구가 100억 명에 도달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세계관그리는 미래는 황폐화된 지구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인구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류는 유전자조작 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쌍둥이와 유전자적 결함을 가진 아이들의 출산율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에 생물학자인 니콜렛 케이먼 박사는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해야 한다는 '산아제한법'을 제안하고 이를 통대로 국회에.. 2021. 3. 28.
내 이름은 칸 영화, 세상에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만 있을까? 인도의 국민배우로 불리는 샤룩 칸이 열연한 영화 (2011)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면 모슬렘에 대한 초강대국 미국의 편협한 적개심을 꾸짖는 영화인 것처럼 보입니다. 흔한 발리우드 영화와는 결이 조금 다른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자폐증을 앓는 칸(샤륙 칸)이 공항에서 비인간적인 검색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언제가 JFK 공항에 내렸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던지라 칸의 심리상태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러나 칸이 보안요원들에게 기필코 미국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예사롭지 않은 사연이 있음을 예감하게 됩니다. 왜 그토록 굴욕적인 취조를 받아야 하는지, 대통령을 왜 만나야 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영화 은 기나긴 플래시백을 시작합니다. #줄거리 칸의 어머니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학교.. 202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