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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3

이슬아 수필집, 새 마음으로 새 마음으로, 이슬아가 만난 우리 곁의 노동자들 이슬아의 (2021)는 우리 곁에서 보이지 않게 묵묵히 노동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담은 인터뷰집입니다. 인터뷰집은 대개 유명인사, 셀럽을 주인공이지만 새 마음으로는 흔한 인터뷰집과는 결이 다른 수필집입니다. 응급실에서 27년째 일하고 있는 청소 노동자, 시집와서 농사짓으며 평생을 살고 있는 윤인숙, 아파트 계단 청소 노동자, 인쇄소 기장과 경리, 수선집 사장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니까요. 이슬아의 인터뷰집은 인터뷰어 이슬아와 인터뷰이들의 사진들이 대량 방출되어 있어 이슬아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물 같은 책입니다. 또 작가 김신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김신지 어머니 윤인숙 씨가 인터뷰이로 등장하고, 이슬아와 이슬아 어머니 장복희 씨와 김신지 작가와 어머니.. 2022. 7. 19.
기록 덕후 김신지가 말하는 매일 기록법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살면서 두 번 반복되지 않을 오늘을 몇 줄의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당신을 기록 덕후로 만들어 줄 김신지의 기록 노하우! 김신지의 신작 (2021)는 우리들 곁을 화살처럼 금새 지나가고 마는, '잊고 싶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우리를 스쳐 지나는' 일상의 소소함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의욕을 뿜뿜 솟게 만드는 책입니다. 는 어떤 책? 기록 던후가 된 사연 를 쓴 작가 김신지는 자칭 '계획 부자'이자 타칭 '기록 덕후'입니다. 우리 곁을 무심히 스쳐 지나는 일상을 기록하는 작가의 22가지 기록 기술이 샘물처럼 졸졸 흐르는 책입니다. 작가는 왜 일상의 기록에 집착하게 되었을까요? 이 책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나한테 중요한 것들은 정작 따로 있는데, 다른데 신경쓰느라 불행해지고 만다. 이런 마음을 내내.. 2021. 5. 4.
평일도 인생이니까, 평일이 바쁘신 분들을 위한 김신지 에세이집 같이 사는 친구 H의 강추로 김신지의 에세이집 (2020)를 읽고 햐, 이 분, 어떻게 공감 가는 글을 이렇게 물 흐르듯 잘 쓸 수가 있지 하며 감탄했습니다. 나이 서른일곱이라고 했는데, 이미 인생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출퇴근하며 입버릇처럼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고 대개 말하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주말의 단 이틀을 위해 평일 5일을 고생하며 희생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거라면 평일은 우리 인생에서 지워지는 날들이나 마찬가지이니까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 들지 않나요?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이 책의 부제는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입니다. 그러니까 김신지의 는 평일도 주말만큼이나 소중한 날들이 되기 위한 작가만의 노하우와 같은 생각들은 묶은..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