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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레터스65

말레나 줄거리와 결말, 모니카 벨루치 미모를 잘 살린 넷플릭스 영화 2001년에 개봉한 (2000)는 영화 (1988)을 연출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작품이다. 시대 배경은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때,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무대로 한 이탈리아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는 타고난 아름다움이 오히려 독이 되어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한 여인의 인생 역정을 그렸다. 한 소년이 그 여자를 지켜보며 어른이 되어간다는 이야기가 곁가지로 흐른다. 주인공 말레나 역은 모니카 벨루치가 맡았고 그녀를 연모하는 열두살 소년 레나토 역은 주세페 술파로가 맡았다.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과 음악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음악과 유려한 영상미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줄거리 당장 어른이 싶었던 소년 레나토(주세폐 술파로)는 긴바지를 입고 싶은데 아빠는 요지부동이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긴바지.. 2021. 7. 4.
택시 드라이버, 조디 포스터와 로버트 드 니로를 스타덤에 올린 1976년 고전 영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두 번째 작품 (1976)는 세상과 불화하는 처절한 소외와 고독 속에서도 끊임없이 여자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했던 청년 트래비스(로버트 드 니로)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다. 1976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는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로 등재되었고 타임지, BBC, AFI 등에서 100대 영화로 선정되었다.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감독상(마킨 스콜시즈)과 남우 주연상(로버트 드 니로), 여우 조연상(조디 포스터)을 수상했다. 열두 살 거리의 여자 아이리스 역을 맡은 조디 포스터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조디 포스터의 나이 14세 때였다. 스콜시즈 감독의 데뷔작 (1973.. 2021. 7. 3.
영화 비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토피아 찾아나선 위험한 여행 줄거리와 결말 는 여행의 의미와 이 세상에 없을 줄 뻔히 알면서도 인간이라면 언젠가 한번은 꿈꾸게 될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을 들여다보는 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여행하는 청년 리처드, 틸다 스윈튼이 유토피아 공동체 리더 '살' 배역을 맡았다. 올여름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를 통해 리처드(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맛본 경험을 대리 만족해도 좋을 법한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6월 30일까지 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국 작가 알렉스 갈랜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 는 (1996)으로 데뷔한 대니 보일이 연출했다. 필모그래피에 좀비 영화의 걸작 (2002)와 (2008), (2010), (2011) 등이 있다. 영화 비치 줄거리 여행의 의미 미국 청년 리처드(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흥분되고 짜릿한 모험.. 2021. 6. 29.
영화 연인 줄거리와 결말, 제인 마치 양가휘 주연의 가슴 저미는 비애 비극적인 사랑, 20세기 최고 센세이셔널 로맨스 프랑스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가 1984년 발표한 장편소설 은 35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수백만 부가 팔렸고, 영화 은 제인 마치와 양가휘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려놓았습니다. 영화 , , 을 연출한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듣는 대표적인 프랑스 영화감독입니다. 영화 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베트남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반항기 가득한 열다섯 살 프랑스 소녀와 30대 후반의 부유한 중국인 청년입니다. 영화 은 10대 소녀와 30대 청년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린 수작입니다. 열다섯 살의 프랑스 소녀는 다름 아닌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자신입니다. 만큼 자전적인 소설도 없을 것입니다. 프.. 2021. 6. 13.
내 사랑 영화, 화가 모드 루이스 나의 계절은 겨울에도 꽃이 피어요 샐리 호킨스와 에단 호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2017)은 화가 모드 루이스(1907~1970)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는 이 영화는 러닝 타임 115분에 12세 관람가 등급으로 52회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영화 을 보고 나면 화가 모드 루이스가 살았던 일생에 경의와 뭉클한 감동을 느낍니다. 선척적인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그림을 그리며 그녀만의 방식으로 일생을 살아낸 삶의 자세에 숙연해집니다. 영화속 모드가 살았던 작은 오두막집은 꼭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는 오두막을 사들려 아트 갤러리로 옮겼고 집터는 기념관을 세웠습니다. 모드 루이스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꼭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영화 내 사랑 줄거리 .. 2021. 6. 8.
돌이킬 수 없는,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 주연 가스파 노에 감독 넷플릭스 영화 칸 영화제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화제작 모니카 벨루치와 벵상 카셀이 주연으로 출연한 (2002)는 잔인한 폭력장면으로 영화사에 기록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상영시간 1시간 37분, 관람등급은 청불입니다. 2002년 칸 영화제에서 이 상영되었을 때 몇몇은 구토 증세로 병원에 실려갔고 민감한 관객들은 관람을 포기하고 도중에 나가버리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어지러운 화면과 사이키 조명, 사이렌 소리, 그리고 신경을 긁는 듯한 불쾌한 저주파 음악 등은 참기 힘든 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음악도 조용해지고 회전하는 화면도 점차 안정되며 부드러워집니다.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 에 출연을 제의를 받은 뱅상 카셀은 당시 아내.. 2021. 6. 7.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줄거리와 결말, 손익분기점은 못 넘었지만 정지훈과 신세경이 주연으로 출연한 (2012)는 충무로에서 보기 힘든 전투기를 소재로 한 항공 영화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르가 아닐까 합니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2012년 8월 15일 개봉했습니다. 비와 신세경의 키스신을 기대하며 영화동지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아 들뜬 마음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관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관객들 표정이 너무 달랐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충무로의 망작 중의 망작, 가장 처절한 실패작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한 국가의 공군이 전폭적인 제작 지원을 했고, 제작비도 백 억원 넘게 투자한 블록버스터였는데 말입니다. 배우들도 그 당시 나름 잘 나갔던 이들을 캐스팅했는데 알투비 리턴투.. 2021. 5. 26.
영화 페스티발, 페티시즘을 너무 일찍 꺼내들었을까? 이해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2010)을 지금에 와서 보면 상당히 진보적이고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10년여 전, 페미니즘이 척박한 풍토에서 페티시즘과 성적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은 관객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남의 이야기로 시큰둥하게 들을까봐 영화 시작부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는 자막을 깔아주는 친절함을 보여줍니다. 네, 그렇습니다 영화 은 보통의 평균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낯선 성적 코드를 코믹하게 보여줍니다. 그 당시 충무로에서 에스엠과 같은 민망한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감독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모험이었을 것입니다. 흥행은 실패했지만 이해영 감독은 운 좋게도(?) 특별한 성적 취향들을 밝고 경쾌하게.. 2021. 5. 22.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1편, 전설의 시작 블랙펄의 저주 줄거리와 결말 조니 뎁과 키이라 나이틀리, 올랜도 블룸과 제프리 러쉬 주연의 (2003)는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1편이자, 전설의 시작이라고 해도 가히 좋을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입니다. 캐리비안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블록버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영화적인 재미를 넘어 주인공 잭 스패로우가 삶의 터전인 블랙 펄을 강탈당했다가 되찾는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음미해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꼰대기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던 잭 스패로우의 자유분방한 삶의 태도에서 과연 삶이란 무엇이고 꿈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를 감상하신다면 전혀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나는 자유다"라고 매 순간 외치는 듯한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고단한 삶과 전설의 궤적을 추.. 2021. 5. 17.
7광구 영화, 영유권 문제를 소환한 하지원 안성기 주연 괴수 영화 흔한 홈 비디오용 B급 괴수 영화같은 SF에 130억을 쏟아붓는 패기! 2011년 개봉한 는 개봉 당시 혹평이 대세였던 영화였는데요. 시나리오와 캐릭터 설정이 어이 없다는 것, 어두운 화면과 음향이 주된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영화보다 "영화 7광구 진짜 추천한데이. 제발 봐라. 나만 돈 낭비할 수 없다 아이가~"라는 네티즌 평이 압도적이었다는! 그러나 하지원이 (안젤리나 졸리 못지않는) 여전사로 나온다는 영화를 놓칠 수는 없었고, 무엇보다 국내에서 처음 도전하는 아이맥스 3D 액션 영화라는 타이틀을 마냥 무시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거기다 천만 관객돌파 영화 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고 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안성기와..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