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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공감56

한마음 정육식당 대전 궁동점, 유성구 대학로 맛집 유성구 대학로 삼겹살 맛집 한마음 정육식당 궁동점 장소는 때론 시간과 결합하여 강렬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일행이 대전에 갈 때마다 들러는 한마음 정육식당 궁동점도 그런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갈 때마다 험버트 험버트라고 호들갑을 뜨는 여사장님도 분명 크게 한몫 했을 것 같습니다. 한마음 정육식당은 이제는 가맹점 50호점에 달하는 전국구 체인점이 되었지만, 우리가 처음 갔을 때만 해도 신선하기만 식당이었습니다. 2015년에 테스팅 매장을 대전 궁동점에 오픈한 것이 한마음 정육식당 프랜차이즈의 시작이었거든요. 한마음 정육식당 메뉴판 한마음 정육식당은 메뉴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소한마리와 돼지 한마리. 메뉴판을 보니까, 소 한마리(6백그램) 59천 원, 소 반마리(300그램) 32천 원, 돼지 .. 2022. 2. 27.
빅테크 관련주: 빅테크 미래 보고서 2025, 야마모토 야스마사 2025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세계 최첨단 11개 빅테크 기업의 IT 기술과 비즈니스 AI·핀테크·모빌리티·아바타·텔레워크· 새로운 파괴의 물결들 “무엇이 세상을 바꾸고 어떻게 돈이 될 것인가?”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할 부의 키워드, 야마모토 야스마사의 빅테크 미래보고서 2025(신현호 옮김, 반니, 2022)는 11개 빅테크 기업의 IT기술과 비즈니스를 분석하고, 글로벌 빅테크 관련주를 총망라한 경영경제 전망서입니다. 1쇄 발행일은 2022년 1월 3일입니다. 빅테크(big tech)의 뜻은 금융서비스 또는 금융상품과 매우 유사한 상품을 직접 제공하는 거대 기술회사를 지칭하는 용어로, 대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을 빅포, GAFA, 테크 자이언츠로 지칭하는 데 사용됩니.. 2022. 2. 24.
켈리 최의 '웰씽킹' 소녀공, 켈리델리 회장이 되다 켈리 최와 켈리델리 사업 소녀 공으로 봉제공장을 다니던 열여섯 살 최금례는 프랑스로 건너가 연매출 6천억 원대를 올리는 '켈리델리'의 회장이 되었다. 켈리 최는 에서 성공 스토리와 저자를 구원한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담았다. 켈리 최는 처음 사업 아이템으로 삼각 김밥을 생각했으나 멸균 시설을 완비한 공장을 설립할 10억원이 없어 즉석요리가 가능한 스시 사업으로 전환하여 대박을 터트렸다. 2010년 스시로 출발한 회사 ‘켈리 델리’는 유럽과 남미 12개국에 1200개 매장에서 6개 푸드 브랜드로 성공리에 사업 중이다. 영국 선데이타임즈는 400대 부자 순위 345위에 켈리 최를 올렸다. 354위였던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를 앞섰다. 당시 자산 3억 89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6200억 원이었다. 켈.. 2022. 1. 31.
결혼 18년차 부부에게 생기기 쉬운 일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은 결혼 18년차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충격적이라 소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전달자가 침을 튀기며 욕설을 하도 많이 하는 바람에 어떻게 정제된 표현으로 옮겨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하다 보니 시간이 꽤 흘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언제나 빈틈없이 흐르는 법, 벌써 일 년 전의 이야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문장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기억을 살려 들은 그대로 사실을 전하겠습니다. 결혼 18년차 부부 H는 내심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가 처방한대로 아내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웃음소리가 자주 들렸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 없던 아내가 사춘기 소녀처럼 눈을 흘기며 치근 거릴 때도 있었다. 사춘기에 막 들어선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풍성한 여자의 몸으로.. 2022. 1. 4.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연말은 인생의 뭔가 아주 기본적인 것, 디폴트부터 잘못되어 있다는 난데없는 우울감에 빠져들 수 있는 위험한 구간이다. 신간 코너에서 (2021)라는 자기계발서를 발견했을 때도 그랬다. 그런데 책 제목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제목이 22자라니, 이 책의 편집자는 마케팅의 기본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저자 개리 비숍 "이번 생은 다음 생을 위한 리허설이 아니다. 지금이 전부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삶이다."라고 외치는 이 책의 저자 개리 비숍은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는" 동기부여계의 천재라고 한다. "군말 빼고 핵심만 이야기하는 저자"라니 맘에 쏙 들었다. 개리 비숍의 첫 책인 은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했다. 높은 담 너머에 있는 자기계발.. 2021. 12. 31.
추풍령 휴게소, 경부고속도로와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 중심 추풍령 휴게소는 1970년 7월 7일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추풍령휴게소에는 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경부고속도로 준공기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추풍령을 자주 들러면서도 일부러 마음을 먹지 않으면 경부고속도 준공기념탑은 가기 힘든 곳입니다. 멀리서만 쳐다볼 뿐이지 잘 가지지 않는 장소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추풍령 휴게소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 착공하여 1970년 7월 7일(2년 5개월) 왕복 4차선 도로로 준공된 대한민국 1호 고속도로입니다. 단일 노선으로 가장 긴, (개통 당시) 총연장 428km에 이르는 국토의 대동맥입니다. 추풍령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부산광역시 금정구 ~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개통당시의)중간지점인 부산기점 214km에 개장하였고, 그 대역사를.. 2021. 12. 17.
푸라닭 블랙알리오, 떡과 왜지감자 추가했더니 존맛탱 온종일 과음으로 골골거리고 있자니 W가 푸라닭을 시켰다. 순살 블랙알리오에 떡과 웨지감자를 추가했다. 어제는 돼지, 오늘은 닭이다. 건강에는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푸라닭 치킨은 맛은 좋은데 포장이 너무 과해서 자제하는 편인데, W와 Y는 푸라닭을 애용한다. 푸라닭 투움바 치킨 후기 글 이후로 내가 없을 땐 그들은 푸라닭을 시켜 먹었다. 순살 블랙알리오는 가격이 18,900원, 떡 추가에 2천원, 웨지 감자 추가에 2천 원, 배달비 2천 5백원해서 25,400원이다. 서비스로 콜라를 주는 것 미끼인가? 환경 타령에 W는 그래도 수제 포크는 요청하지 않았고 선결제에 "비오는 날 조심히 안전하게 와 주세요"라고 주문을 넣었다. 푸라닭 치킨은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싹한 담백한 식감이.. 2021. 7. 6.
대패 삼겹살의 정치 경제학 비가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렸다. 어제도 그렇게 비가 온 것 같다. 그제도 왔었나? 모르겠다. 요즘 기억나는 게 별로 없다. 꿀꿀한 날씨에 마음도 덩달아 꿀꿀했다. 하여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대패 삼겹살. 바람이 불고 비오는 거리를 W와 우산을 받쳐들고 대패삼겹살 집으로 향했다. 누군가 우릴 봤으면 좀 처량했을 것 같다. 우리가 대패 삼겹살 집에 간 사연은 이렇다. 어제, 콘퍼런스 참석차 Y가 제주 아일랜드에 갔다. 공항까지 태워다 줬다. 동석한 일행에게 그래도 몇마디를 해야겠다 싶어 영어로 토킹하자 혀가 꼬였다. 어젯밤 Y가 제주 흑돼지를 맛있게 멋었다며 인증샷을 날렸다. 그걸 본 W가 참지 못하고 아, 우리도 내일 대패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런, 대패 삼겹살이라니!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 2021. 7. 5.
다목적 용도 맥가이버 칼 구매 후기 일명 맥가이버 칼을 구입했다. 스위스에서 SAK(Swiss Army Knife)으로 줄여 부르는 군용 단검이다. 국내에서는 SAK이라는 명칭보다 맥가이버 칼로 통한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에서 맥가이버가 이 칼을 만능으로 들고 다녔던 영향이다. 그래서 맥가이버 칼은 우리나라에서 휴대용 다목적 공구쯤의 뜻으로 통용된다. SAK, 즉 맥가이버칼은 멀티툴의 일종이다. 멀티 툴은 드라이버, 칼, 집게, 가위, 핀셋 등을 하나의 기구에 합쳐 놓은 공구를 말한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사용되었을 만큼 멀티툴의 역사는 오래다. 편리함을 향한 인간의 욕구는 아마도 인류의 시작과 함께 있었을 것이다. 최초의 집게형 멀티툴의 원조는 1983년 레더맨사가 개발한 PST(Pocket Survival Tools)이다. SAK.. 2021. 7. 1.
김제 금산사, 견훤의 비운 스린 미륵신앙 성지 전북 김제의 금산사는 호남 미륵신앙의 성지로 알려진 사찰이다. 신라시대에 법상종 계열 사찰인 금산사는 미륵전이 대웅전 역할을 한다. 금산사가 미륵신앙의 본산이라는 증표 중 하나다.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임금의 복을 비는 사찰로 처음 지어졌고,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진표율사가 중창하면서 대가람이 되었다. 견훤은 스스로를 미륵이라 하며 후백제를 세웠다. 미륵임을 자처했던 견훤은 아들 신담에 의해 자신이 미륵신앙의 본산인 금산사에 유폐되는 비운을 맛보았다. 그후 금산사는 견훤의 비애가 스린 호남 미륵신앙의 대가람이 되었다. 매표소를 지나면 고풍스런 홍예문을 만나게 된다. 바로 견훤이 축성한 "금산산성"의 성문을 복원한 것이다. 견훤의 비운을 떠올리기라도 하듯 층층이 쌓인 석축이 무상함을 .. 202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