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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75

영화 좋은 친구들, 마피아가 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를 사랑한 여자 이야기 마틴 스콜세지의 (1990)은 지금으로부터 꼭 30년 전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지금 봐도 꿀리는 영상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인생에서 '좋은 친구들'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피아 영화입니다.영화 은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환경에 종속될 수 있는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실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헨리(레오 리오타)는 마피아가 득실대는 브루클린 거리에 태어나 자랐습니다.마피아 거리에서 태어났다고해서 모두 마피아가 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이 영화를 만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도 맨해튼 리틀 이탈리아 구역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한 사람은 영화감독이 되었고 한 사람은 마피아가 되었으니 태어난 곳만으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이긴 .. 2021. 1. 27.
영화 데이비드 게일. 케빈 스페이시의 사형제도 반대 추천 영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왠지 철학적이 됩니다. 알란 파커 감독이 연출한 은 사형제도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입니다. 덤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 가에 대한 성찰도 안겨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영화 은 케이트 윈슬렛과 케빈 스페이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의 이름, 데이비드 게일이 그대로 영화제목이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게일의 굴곡진 인생을 보면 기가 막힌데, 그 기막힌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줄거리가 됩니다.주인공 데이비드 게일(케빈 스페이시)은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잘나가던 철학과 교수였습니다. 어느날 한 여학생과의 어처구니 없는 단 한순간의 관계로 인하여 그의 인생은 무너져 내립니다.그 여학생 이름은 데이비드 게일의 철학 강의를 수강.. 2021. 1. 26.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고전 원작 소설 넷플릭스 영화 추천 키이라 나이틀리의 (2005)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조 라이트 감독이 영상화한 고전 로맨스 영화입니다. 엘리자베스 베넷(키이라 나이틀리)과 미스터 다아시(매튜 맥퍼딘)의 지적인 밀당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빼어난 영상미가 압권인 영화입니다.을 비롯해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여러 소설들은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며 지금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813년에 출판된 소설이 21세기에도 꾸준히 재생산된다는 것은 인생과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인 오스틴의 첫 연애 장편 소설 을 영화화 한 (1995)는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제인 오스틴이.. 2021. 1. 26.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첫사랑하면 언제나 카메론 디아즈의 이 영화 카메론 디아즈의 (1998)는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아주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그럼에도 첫사랑하면 언제나 카메론 디아즈의 이 영화의 메리(카메론 디아즈)와 테드(벤 스틸러)가 상기됩니다.테드는 고등학교 때 만난 메리를 13년간 잊지 못합니다. 13년 동안 순정을 잊지 못한 채 간직하고 산다는 것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것도 거의 짝사랑에 그치고 만 짧디 짧은 만남을요.젊은 청춘 남녀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마련이고 처럼 13년간을 잊지 못하게 할 만큼 매력적인 여성이 등장할 때는 센세이셜한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는 흥행에서 대박을 터트렸고 카메론 디아즈는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데뷔작 (1994)에서 나이트 클럽 싱어 역을 인상적으로 .. 2021. 1. 24.
일본 영화 조제와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달 후 일년 후'의 조제 일본 영화 (2003)는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영화입니다.우리나라에는 200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일본 영화 중의 한 편입니다. 2020년에는 한지민과 남주혁이 주연을 맡아 라는 타이틀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영화 속 주인공 조제가 즐겨 봤다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를 읽어보았습니다. 영화에서나 책에서 소개되는 작품을 찾아 읽는 잔재미도 나름 소소하니까요.일본 영화 을 나름 재미있게 보았기에 쉽게 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원작의 감동이 깨트려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할까요?프랑수아즈 사강은 '매혹적인 악마'로 악명 높았던 여류 소설가입니다. 수많은 비행으로 구설에 많이 올랐죠... 2021. 1. 22.